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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 이야기

F페이스, 스포티지, 말리부(2.0터보), S63 AMG

by 와인딩러버 2022. 9. 6.

 

드물것 같은 예상을 깨고 여전히 새로 접하는 차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9월2일 금요일.

 

재규어 F페이스와 만납니다.

 

 

SUV 디자인 중 세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잘 생긴 차에요.

 

2.0 디젤 엔진음은 조용하지 않았고, 배기량 대비 차량의 무게감이 상당히 무겁게 느껴집니다.

 

터보랙도 있고 엑셀 반응이 민감한 편이 아니라서 적극적으로 밟아야 출력이 나오네요.

 

도어 트림이나 핸들은 왠지 모를 고급감이 있었어요. 

 

확실히 영국 차들은 우아한 디자인이 강점입니다.

 

 

스포티지(5세대) 1.6 하이브리드와 만납니다.

 

 

개인적으로 스포티지를 좋아하는데 현 5세대의 디자인은 아직도 적응이 안되네요.

 

호불호가 뚜렸하게 나뉠듯 싶구요.

 

엔진과 베터리가 서로 양립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특유의 질감이 있어요.

 

그것이 썩 맘에 드는 부분은 아닌데, 승차감 하나는 정말 좋네요.

 

핸들링과 써스, 그리고 주행 소음도 조용했구요.

 

국산 SUV로 적당한 차체 크기에 만족감 높은 차가 될 것 같습니다.

 

동급의 신형 투싼1.6 차량도 운전해보았는데 결코 경쟁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9월3일 토요일.

 

말리부(9세대)를 만납니다.

 

 

대리운전을 하면서 꼭 한번 타보고 싶었던 차 였든데 드디어^^

 

페이스 리프트 전 모델이에요. 저는 이차의 디자인이 국산 중형차 중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적당히 부드러운 하체에 브레이크 응답성은 좋은편인데 브레이크 패달을 밟았을때 눌려지는 깊이가 

아주 짧군요. 

 

핸들링은 절대 허둥대는건 아니지만 너무 부드러웠어요. 

 

고속에서 어떨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2.0 터보 엔진이라 나아가는건 시원시원해요.

 

출발해서 천천히 가속을 이어가도 변속 충격은 느껴졌구요.

 

3만키로 넘게 달린차라 연식대비 주행거리가 짧은편이었는데 주행감은 10만정도 달린차의 느낌이었어요.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가?^^

 

 

S63 AMG(W222) 와 만납니다.

 

 

S클래스의 고성능 버전으로 5.5리터 V8 터보가 달린차네요.

 

계기판에도 AMG, V8 BITURBO 문구가 선명하구요.

 

이 차는 배기 튜닝이 되어있었어요.

 

아이들링때도 시끄러운데 가속패달을 조금만 밟아도 으르렁 거리는 소리가 민폐일 정도였죠.

 

규정 데시벨에 들어가는 합법적인 튜닝일거라 생각되지만,

 

거리에서는 주위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감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ㅋ 

 

대형 바이크들의 튜닝 머플러 소리는 듣기 좋던데 말이죠. 

 

좀 이기적이지요? ㅋㅋ

 

그리고 확실히 저는 조금 작은 사이즈의 차를 좋아합니다.

 

확확 핸들을 잡아 돌릴때에 기민하게 움직여주는 그런 차를 좋아하는데 

 

차체크기가 중형급 이상이면 확실히 운전재미는 떨어지거든요. M840은 제외하구요 ㅋㅋㅋ

 

다음에는 또 어떤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