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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탈레67525

브루탈레 떠나보냅니다 비오는 일요일(어제) 오전.. 애마의 번호판을 떼어냈습니다. 브루탈레의 새 주인이 나타나고야 말았어요. 지난 토요일에 계약을 하고, 월요일에 매매를 완료하기로 했는데 하루 앞당겨졌어요. 비가오는 날이지만 한시라도 빨리 녀석과 함께하고픈.. 그런 마음 아니겠어요? 저라도 충분히 .. 2020. 4. 13.
벗꽃길 따라 순창에서 내장산 넘어 한재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알리는 안전문자가 연거푸 들어오는 일요일 아침입니다. 기온은 조금 쌀쌀했지만 너무나 맑고 청명한 하늘이 펼쳐져있기에 힘차게 스로틀을 감아봅니다. 10시에 출발해 주만장에 도착. 오늘은 10대의 바이크가 나왔어요. 종남 형님이 형수님과 함께.. 그리고 도현이형 옆에는 125에서 바로 R1250GS로 점프하신 형님이신데.. 도현형님과 용원이가 후미에서 에스코트하며 달리십니다. 점심만 함께하고 개인사로 복귀 예정인 과장님, 그리고 3주동안 제주도 근무를 하고 뭍으로 들어온 연국형님, 최강동안 채윤이.. 아침을 걸렀는지 음료와 소세지를 선택한 용원이와 그 옆에서 한입을 애타게 기다리는 재영씨 ㅋㅋㅋ 조금 늦게 도착한 재학 형님까지.. 세나 페어링중.. 결국 성공하셨는지? 커피 한잔씩하고 북쪽으.. 2020. 4. 5.
과장님과 단 둘이 자굴산 투어 봄 기운 만연한 일요일 아침입니다. 9시30분쯤 호수공원에 나왔어요. 세븐커피 한잔 하면서 창밖의 애마를 지긋이 바라보는 여유를 갖여봅니다. 조금있으니 과장님 도착.. 표.. 표정이 너무 천진난만 하신거 아닙니까? ^^ 과장님도 세븐커피 한잔하시는데.. 편의점 사장님과의 대화가 끊이지않고 계속됩니다. 의료 관련 상담을 무료로 얻고자하는 편의점주의 치밀한 계략일지도 모릅니다 ㅋㅋ 이곳 편의점은 지난 2월말에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가서 이틀 동안 영업도 못하고, 그 이후로 손님도 떨어져서 손해가 막심했다네요. 더 이상의 투어참여자도 없고, 과장님과 단 둘이 오붓한 시간을 갖게됐어요. 꼼쳐놨던 자굴산 루트를 써먹어야 겠습니다 ㅋㅋㅋ 10시 20분쯤 출발해 90Km 정도 달려 사천만남의 광장에 도착합니다. 헬멧 .. 2020. 3. 22.
적금도에서 봄을 느끼다 무척 오랜만에 라이딩을 해봅니다. 고흥 여수간 연륙교를 타봤어요. 지난 설 임시개통때 자동차로 와 봤었죠. 고흥 과역면을 지나 팔영대교를 넘어 적금도에서 정차합니다. 역시 바이크는 주차공간이 없어도 편하게 주차할 수 있어서 좋지요. 상춘객들이 무척 많습니다. 라이더들도 종종 마추치고..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지만 이런 주말 나들이는 참 좋아보입니다. 자기 차량으로 움직이니 타인과의 접촉도 없고, 좋은 풍경보면서 답답합을 날리기도 하니까요. 노란 유채꽃이 진짜 봄이왔음을 말해주네요. 4개의 다리를 더 지나 천천히 복귀합니다. 120Km 주행. 2020.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