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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X125

광양 옥룡(대방)-진상(웅동) 임도 짧투

by 와인딩러버 2019. 8. 26.

 

가까운 임도 마실이라도 다녀와라는듯 뜻하지 않게 오후에 자유시간이 생겼습니다.

 

지도를 가만히 훓어보니 광양 옥룡면에서 진상면으로 임도가 나 있음을 알게되었죠.

 

그래픽 지도의 도로는 분명 끊겨있는데 스카이뷰로 전환해 보니 희미하게 이어져있더군요.

 

호기심 가득찬 마음으로 평일 짧투를 떠나봅니다.

 

구상 마을 앞길을 달려 봉강 저수지가 보이는 논가에서 출발샷.

 

 

 

 

 

 

중흥사 앞을 지나 옥룡면 소재지가 보입니다. 해가 구름에 가려서 참 시원한 오후에요.

 

 

 

 

 

 

대방마을로 들어서면 깔끔한 포장도로로 스타뚜 합니다.

 

노면상태가 좋으니 구불거리는 오르막 주행이 참 즐겁구요.

 

 

 

 

 

 

그리 복잡하진 않지만 진행방향 표시도 되어있네요.

 

 

 

 

 

 

전망이 탁 트여 가슴이 뻥 뚫리는 듯..  

 

그런데 이 길은 막다른 길이에요. 이전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갔어야 합니다.

 

 

 

 

 

 

여기서 바이크를 돌립니다.

 

 

 

 

 

 

여기가 고갯마루입니다.  짧은 업힐 구간에 양 다리를 옆으로 벌린채로 올라왔네요.

 

 

 

 

 

엔진을 끄고 잠깐 쉬어보지만 이내 자리를 뜹니다.

 

이런 산속에 혼자 있는것이 그리 마음 편치는 않더라구요 ㅋㅋㅋ

 

 

 

 

 

 

다운힐은 더욱 조심히 브레이크 조작을 하며 내려옵니다.  진짜 뭐라도 튀어 나올법했죠 ㅠㅠ

 

 

 

 

 

 

좀 더 내려가다보니 MTB를 타시는 분이 보여 당겨 찍었어요.  참 대단하십니다.

 

 

 

 

 

 

임도를 타고나면 언제나 반가운 아스팔트길^^

 

 

 

 

 

 

 

수어댐의 서편을 따라 내려가는 코스를 선택하니 이런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네요.

 

 

 

 

 

 

시멘트길로 된 이 코스는 추천할만 합니다.

 

 

 

 

 

 

조그마한 재를 넘으면 눈에 들어오는 진상면 소재지 풍경..  저의 고향 땅이에요.

 

 

 

 

 

 

그리고 모교에서 잠시 유년기의 추억에 잠겨봅니다.

 

 

 

 

 

 

그리고 짧투의 마지막은 좋은 도로로 빠르게 복귀합니다.  네발이들 추월은 꿈도 못꾸며 말이죠 ㅋㅋ

 

 

 

 

 

66Km 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