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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X125

순천 인근 임도(구렁실길, 난봉산, 고동산) 투어

by 와인딩러버 2019. 8. 23.

 

기회는 올 때 잡아라 했던가요?

 

저에게도 임도를 탈 기회가 왔습니다.

 

적어도 PCX와 함께 하는동안은 말이죠 ^^

 

다음주 부터는 삶의 현장으로 복귀를 해야하니 바로 오늘, 금요일 오후에 임도 투어를 나섭니다. 

 

순천시를 중심에 두고 북동쪽에있는 용계산을 돌아오는 임도를 타고,

 

순천대학교 뒷산인 난봉산 임도길을 지나, 서쪽편의 고동산까지 돌아볼 생각입니다.

 

청소골의 산내들 마을로 진입합니다.

 

 

 

 

 

 

 

 

 

서면 구상리 마을로 이어지는 임도를 조심스레 달립니다.

 

길은 양호한 편이며 울창한 나무에 가려 이렇다할 뷰는 없습니다. 그냥 시원한 산속길의 연속이죠.

 

 

 

 

 

 

구상마을로 내려가는 산비탈에 태양광 설비가 쫙 깔렸네요.

 

밭농사 보다 돈이 되나봅니다.

 

 

 

 

 

 

구상 마을회관 앞을지나

 

 

 

 

 

 

용계산을 반시계방향으로 돌아가는 임도로 들어섭니다.

 

처음 와보는 곳인데 작은 계곡도 있고 여름에 피서객들이 꽤나 찾았을곳이에요.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받으며 고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역시나 쉬지않고 장기를 흔들어대니 ㅋㅋ    소피도 좀 보면서.. 

 

영골쉼터로 향합니다.

 

 

 

 

 

 

그렇게 용계산을 돌아 나옵니다. 위의 고가는 전주 순천간 고속도로 교각이구요.

 

 

 

 

 

1시간 남짓 주행해 가곡동에서 만원어치 먹여줍니다.

 

트립상 평균 연비는 35Km/L  40언저리까지 나와야되는것 아닌가?

 

 

 

 

 

 

향림사 길을따라 오다 여기서 좌회전해서 두번째 임도에 진입합니다.

 

 

 

 

 

 

임도는 언제나 시멘트길로 시작해서 비포장과 포장도로가 반복되어집니다.

 

500m 마다 거리표지판이 설치되어있습니다. 지금 지나는 난봉산 임도는 약 6Km 입니다.

 

 

 

 

 

 

이정도면 비단결 같은 비포장도로지요.

 

 

 

 

 

 

고동산으로 가기위해 송학마을로 진입

 

 

 

 

 

 

승주로 향하던 중 최고의 뷰포인트에서 정차합니다. 저 멀리 상사호의 물줄기가 눈에들어옵니다.

 

 

 

 

 

비포장 임도 주행은 온로드 보다 휠씬 더 집중해서 운전해야합니다.

 

속도는 30Km 언저리로 낮지만 응달의 젖은 노면이나 크고 작은 자갈 등의 위험 요소들이 많기 때문이죠.

 

 

 

 

 

선암사 앞길을 지나 고동산으로 진입하며 인증샷.

 

 

 

 

 

길이 헷갈려 잠시 확인중..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툴툴거리며 고동산 자락을 올라 능선을 타고 도는 둘레길에 합류합니다.  이곳의 고도는 500m 정도.

 

등산이 아니면 결코 올 수 없는 곳을 PCX 덕분에 맛보고 있습니다.

 

 

 

 

 

 

장안 마을을 지나 고동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자동적으로 시선은 남쪽을 향합니다. 낙안 방면이에요.

 

 

 

 

 

 

너도 올라오느라 고생했다. 온로드용 스쿠터가 별고생을 다하는구나..

 

 

 

 

 

 

고동산의 송전탑을 뒤로하며 마지막 사진을 남깁니다.

 

 

 

 

 

 

저번에 다녀온 봉강-간전 구간이 너무 힘들었을까요..  오늘 달려본 순천 인근의 임도들은 비교적 힘들지 않았어요.

 

큰 감흥은 없었지만 빠르고 편하게 그리고 아주 적은 비용으로 산행을 다녀온 기분입니다. 

 

120Km 주행. 3시간 40여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