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 입니다.
푸르른 5월에는 어린이만 자라날까요?
바이크를 타는 어른들도 계속 자랍니다.
라이딩 또는 그런 환경이 전해주는 다양한 경험들을 접하다 보면 조금씩 자람을 느끼거든요.
내일부터 대체공휴일인 월요일까지는 비소식이 있으니 오늘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과장님, 근배와 함께 푸르른 지리산 속으로 빠져 봅니다.
지리산을 반시계 방향으로 달려보기로 하고, 하동읍을 지나 2번국도상의 셀프 주유소에서 주유하고 갑니다.
다음주 박투어를 가야하기 때문에 뒷타이어를 아껴 써야 한다는 과장님..
횡천에서 청학동 방향으로 달리다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한컷 해주고요.
오르막 숏코너를 달려 밤버리재에 도착합니다.
근배는 코너가 차로 왔을때보다 훨씬 더 깊다고 말합니다. 바이크로는 처음 와 보거든요.
점심 이전에 이곳을 지나가본지가 언젠지 ㅋㅋ 느낌이 생소하네요.
등산로 입구의 그늘에서 앉아 쉬는데 봄바람은 살랑살랑 ~
일어나기가 싫네요.
점심 먹으러 가야지요.
산청으로 향하는 밤버리재의 숏코너에서 근배는 잊지 못할 경험을 하고..
2년 전쯤 합천댐 투어때 들렸던 식당에서 점심을 합니다.
흙돼지 볶음이에요. 상추쌈에 매운고추 한조각 넣어 먹으니 참 맛나네요.
소화 좀 시키려는데 근배가 또 얼른 가자고 ㅋㅋ
유림, 산내, 인월을 지나 복성이재를 넘어 도착한 장수 번암면의 카페 입니다.
지난 근로자의 날에 네발이로 다녀온 곳이에요.
과장님 상완근이 와우 ~
쉴드 달아지것다 ㅋㅋ
시골의 흔치않는 카페인데 일요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는 아쉬운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복귀는 남원에서 4차로를 이용해 천천히 ~
다음 투어때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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