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서 머얼~리 떠나서 재밌게 타보자고 맘 먹고 나온 일요일의 투어..
오늘 열정의 라이더들은 일곱명.
입암의 갈재로 목적지를 정하고 주암에서 쉬어갑니다.
투어나온 바이크 들이 많이 보여요.
첫 인물사진부터 즐거움을 주는 인걸이..
아~ 버림받은 타이밍이여
오랜만에 보는 레이서 채곤이는 S1000RR을 보내고 엑시브250n 을 빌려타고 왔는데 140Km/h 이내의 속도에서는 자알 달려요.
이름은 인천인데 집은 대구인 두카티 696 오너 동생
진욱이는 잠을 설쳤는지 다크써클이 ㅋㅋ
옥과로 향하던 중..
담양 초입의 수퍼 앞에서 쉬어갑니다.
얼굴 가리는거 슬기한테 저작권료 줘야는데 ㅋ
두카티 참 예쁘죠?
라이딩의 팁을 주는 인걸이..
나는 여기서 뭘 마셨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웃지마.. 정들어 ㅋㅋ
상욱이는 청테이프를 사서 흔들거리는 번호판을 상황종료 시키고 쿨하게 인걸이에게 기부를..
항상 나눔을 실천해야써요.. 암요.
갈재로 궈궈.. 음마.. 뒤에서 만세를 부르길래..
독사진 날려줍니다.
갈재에 도착해 채곤이는 10R에 오르고
보는 사람도 아드레날린이 솟구칠 정도로 도로를 씹어버려요 ㅎㄷㄷ
역시 선수는 달라요.
인걸이도 사이드백 갈아가며 실력을 검증하고..
저는 한두번 돌아보고는 미련 없이 쉽니다.
열심히 달렸으니 밥 먹어야죠.
주문이 늦어지자 다들 구름과자로 허기를 채우러 나갔어요.
나는 파리 쫗고 있었다는..
식곤증을 날려라고 진욱이가 심령사진을 선물합니다.
배.. 배를 가려달라 했는데..
갈재를 평정한 오늘의 스타..
근처의 주유소도 천원이군요. 사장이 한사람인가? ㅋ
정읍을 관통하고 칠보면과 산외면을 지나 옥정호에 다다릅니다.
붕어섬 찍어줘야죠.
상관에서 오수까지는 4차선을 이용해 비행기재로..
이 사람들이 점점 ㅋㅋㅋ
오랜만에 와보는 비행기재.. 인걸이가 와보자고 했지요.
다들 피로가 몰려오나 봅니다.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와요.
비행기재를 내려와 남원방면으로 복귀중 수분령 휴게소에서 마지막 휴식을 갖습니다.
인걸이가 멋스럽게 한장 찍어주네요.
일년치 바이크를 오늘 다 탔다며 내년에 보자는 채곤이.. 자꾸보니 귀요민데? ㅎ
마지막 즐거움은 정욱이가 ㅋㅋ
올 가을까지 순천에 머문다는 인천 동생.. 또 보세^^
작별을 하고 인걸이와 먼저 출발..
남원까지 시원하게 쏘고 4차선에서 정속 주행으로 복귀합니다.
신호대기중 셀카도 찍어보고
약해진 순정그립에 덧 씌울 낚시 그립을 인걸이가 하사(?) 합니다.
훈훈한 기부문화를 실천한 인걸아.. 고마워.
나의 무사 귀환을 빌어준 누군가가 있어 행복한 투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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