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일 오전에 법원앞으로 나가봅니다.
토요일 오후 1시30분, 휴일 오전 10시에 이곳에서 투어 출발을 하는데..
오늘은 아무도 안나오시네요 -.-;; 다들 절에 가셨나? ㅋ
멀리 가고싶은 마음도 없고.. 주암 미니스톱이나 찍고 와야겠어요.
휴일이라 도로에 차량이 많군요.
활기차게 코너를 돌아나가기에는 아직 적응이 필요한지라..
온몸은 새 애마의 특성으로 하나씩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역시나 편한 포지션은 아니에요.
과거 CBR400RR이나 1000F는 이정도가 아닌걸로 기억하는데..
그때가 1999년이었으니 벌써 18년 전이군요.
나이가 들었다는 결론 밖에 ㅋㅋ
애마와 마주보며 커피한잔 해 줍니다
여름으로 향하는 5월..
이제 메쉬 자켓의 계절이 왔어요.
임시방편으로 자켓 전후면의 지퍼를 열어줍니다.
카마로의 범블비 컬러를 연상케 하는 애마..
새들백을 떼고 왔어요.
간지는 좀 떨어진듯 하지만 군더더기 없어보이는 모습도 나쁘지 않군요.
녀석의 최대 장점중의 하나인 샤프트 드라이브.
체인 루브칠을 위해 쪼그려 앉을 필요도 없고, 휠도 깨끗하고 ㅎ
사진 몇컷하고 더 더워지기 전에 복귀하기로..
접치재까지는 짧은 코너를 타 봅니다.
190사이즈의 타이어는 끝까지 쓰기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조금씩 와인딩에 적응이 되어 갑니다.
뱅킹의 느낌은..
쉽게 눕지는 않구요.
약간 의도적인 카운터스티어링과, 체중이동으로 활기차게 돌아나갈 수 있네요.
그래서 그런지 코너를 빠르게 주행하면서 마주치는 라이더와는 손인사 보다 목례를 하게 됩니다.
단점이라기 보다는 적응이 필요한 부분이 바로 스위치의 조작이에요.
혼 스위치와 깜박이 스위치가 거의 붙어있는 느낌인데, 급하게 조작이 필요할때 헷갈리더군요.
고단 위주로 달려보니 연비도 18Km/L 정도로 준수하게 나와주네요.
몸만 풀고 왔는데도 양 팔에 피로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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