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찾아 오지 않은 토요일 오후입니다.
아이들링시 알피엠이 조금 흔들리고 배기음도 예전 같지 않아 센터에 들려 간단 정비를 하구요.
사진에는 없지만 센터 매물로 나온 스즈키의 글라디우스 650 을 잠깐보고 마음이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ㅎ
착한 가격에 나왔지만 머지않아 출력의 목마름을 느낄것 같더군요.
투어 집결지로 향하던중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정차.
신호대기중 배기음이 시끄러워 잠시 엔진스톱..
조촐하게 두분이서 커피 드시고 계시네요.
목적지도 정하지 않고 제가 로드에 섭니다.
주암에서 압록으로 향하는 첫번째 아름다운 길을 지나 곡성읍의 충혼공원에 도착합니다.
얼마전 홀로 와 본곳인데 잠깐 쉬어가기 좋아요.
지은지 얼마되지 않은 화장실인듯 내부에 들어서니 새집 냄새가 납니다.
멀리 기차마을도 보이구요.
다시 출발 준비를 하고..
곡성읍에서 주유후..
두번째 아름다운 길로 향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곡성읍에서 청계계곡으로 향하는 도로이지요.
옥과에서 창평방면으로 향하다 호남고속도로위를 가로 질러 세번째 아름다운 길을 접하게 됩니다.
가다보면 이런 곳도 나오구요.
동복면으로 향하다 포장공사로 멈춥니다.
앞의 아주머니께서 격하게 지시봉을 흔드는데, 정차 않하면 딱지라도 끊을 기세였죠.
복귀때는 주암 미니스톱에서 쉬어가야죠.
반가운 분들이 먼저 자릴잡고 계시네요.
상사호 한바리 하고 쉬는 중이었다고..
애마 사진들을 끝으로 파워 복귀합니다.
대한민국의 아름다운길을 지나는 170Km짜리 토요 투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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