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 이지라이더스 클럽 투어 참여 후 수개월 만에 시간을 내어봅니다.
저야 잊을만 하면 나타나는 유령 라이더지만
다수의 이지 맴버들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에 이곳 순천대학교 입구에서 모여 투어를 진행하죠.
아직 겨울이지만 기온도 적당하고 바람도 약해 라이딩에 적절한 날씨입니다. 더운 여름보다 훨씬 낫죠..
목적지를 남해로 정하고 고고!!
광양제철의 초입에서 후미 그룹을 기다리며 잠시 정차합니다.
남해대교 진입전 입니다.
하동IC 사거리에서 이곳까지 오는 도중 몇 군데 도로 공사중인데 새롭게 개통된 구간도 있네요.
앞으로 남해 오기가 더욱 수월해 지겠어요.
눈도 즐겁고 와인딩구간도 즐거운 남해의 서쪽 해안도로를 따라 도착한 다랭이마을 입니다.
단투인 만큼 함께 정차한 곳의 사진만 있는거 아시죠^^
이쪽 구간을 달리면 도로가 비교적 높은 지대에 있어
오른쪽으로 펼쳐진 넓푸른 바다를 위에서 내려다 보며 달리는 맛이 일품입니다.
독일마을 입구를 지나 찾은 식당.
점심으로 청국장을 먹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이 좋았습니다.
청국장 좋아하신 분들에게 강력 추천!!
08년식 R1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때의 디자인이 가장 예쁜듯.
다음 목적지를 향해..
투어 루트 중간 정산 ㅋㅋ
창선도의 서쪽 해안을 달려 건너온 사천대교.
다리위 가로등만 보이네요 ㅡ.ㅡ;;
2002년식 GSX-R1000 입니다.
브랜드는 다른지만 연식이 같아 눈길이 가는군요.
진교면에서 라이더가 운영하는 카페가 있어 티타임을 갖습니다.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하고..
카페 인테리어 소품으로 잘 어울리는 헬멧들..
쥔장께서는 티맥스를 타시는데 하동까지 함께 라이딩을 했지요.
티맥스.. 생각보다 잘 달리더군요.
섬진대교를 지나 삼거리에서 10여분 휴식후 무사히 복귀합니다.
단투의 즐거움이 있지요.
앞서가는 바이크들의 배기음은 음악이 되고,
배기가스 냄새는 향기가 됩니다.
분명히 건강에는 별 도움이 안되겠지만
그 냄새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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