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1200RT

박투어 커플 마중바리(성주호, 무흘구곡)

by 와인딩러버 2022. 3. 27.

 

봄의 꽃들이 하나, 둘씩 만개하는 3월의 마지막 일요일입니다.

 

오전 9시경의 호수공원은 무척 썰렁했어요.

 

기온이 아닌, 투어 나온 바이크들이 눈에 띄지 않았기 때문이죠.

 

연국이형과 함께 커피 한잔을 다 비워가던 중 과장님이 도착하고..

 

급하게 출발할 것도 아니라서 과장님께 커피 앵버리를 시젼 ^^

 

투어 출발 전 입도바이 타임은 기본 아닙니까 ㅋㅋㅋ

 

 

 

 

모닝커피를 곁들인 입도바이는 사랑입니다^^

 

 

 

 

제목에 박투어 커플을 언급한 이유는..

 

어제 오후 용원이와 대호는 포항으로 박투어를 떠났거든요.

 

보통 투어팀이라 칭하지만 단 둘이라 커플로 ㅋㅋ

 

그래서 오늘 투어는 그들을 마중삼아 떠나 볼 계획입니다.

 

 

하동을 지나 횡천, 옥종간 재를 넘고 시천의 외각도로를 달립니다.

 

군데군데 피기 시작한 벗꽃이 눈에 들어오고,

 

이제는 더이상 차갑지 않은 공기에 라이딩의 즐거움도 더욱 충만해 집니다.

 

둔철산을 돌아 나오려했건만 슈퍼듀크 주유가 급한 바람에 패스하고..

 

 

 

주유중 용원이와 연락이 닿았는데.. 벌써 합천이라고 ㅠㅠ

 

거창 가조면의 식당에서 조인하기로 합니다.

 

생초면에서 북쪽 방면으로 향합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구간이죠.

 

산등성이의 풍력단지를 보며 감악산을 넘었어요.

 

주말에 비가 내렸던터라 도로가 아주 말끔했죠^^

 

 

드디어 박투어 커플과 만났네요.

 

간밤에 보둠고 잤을건디 사진에는 서로를 외면하고 있는듯 ㅋㅋ

 

 

 

 

 

깔끔 담백한 추어탕으로 배를 채웠어요.

 

 

 

 

구운 계란과 식혜를 서비스로 주더군요.

 

 

 

 

애마들도 기름 먹여주고 본격적인 가야산 와인딩이 시작됩니다.

 

 

 

 

가야산이 웜업이었다면

 

본 운동은 성주호에서 절정의 재미를 맛보고, 무흘구곡에서 쿨다운을 시켜줬네요 ㅋ

 

사인암을 지나며 한컷.

 

 

 

 

김천 대덕면에서 쉬어갑니다.

 

 

 

 

어젯밤 구룡포에서 맛난 음식과 술로 채운 배를 개운하게 비우고 오는 용원이..

 

 

 

 

무흘구곡으로 향하는 투어팀도 담아 봤구요.

 

 

 

 

복귀 여정이 시작되고..

 

덕산재를 넘어 무주 무풍면을 달리는데 이름과는 달리 강풍에 시달렸다능 ㅋㅋ

 

월성 군립공원길을 달려 원동재에서 잠시 정차하구요.

 

지난 1월에 교환하고 3,500Km 정도를 달린 앞타이어가 거진 닳았어요.

 

코너도 즐겁게 탔다지만 차체 무게가 주는 영향이 상당합니다.

 

 

 

 

시간여유가 있으니 카페에서 차 한잔 더 하자고 과장님이 제안을 하고,

 

인월면을 한바퀴 돌아 찾은 카페로 쏘~옥 ^^

 

 

 

 

카페 내부 사진을 담아보는 찰나에 연국형이 들어오는군요. 사진복 있는걸로 ㅋㅋ

 

 

 

 

이 음료 또한 과장님께 앵벌이 했쪄요 ㅋㅋㅋㅋ

 

모히또와서 인월한잔.. 아.. 아니 인월와서 모히또 한잔 했네요 ^^;;

 

 

 

 

올해 첫 박투어 테이프를 끊은 용원, 대호 커플 ㅋㅋ

 

5월 중순쯤 강원도 박투어를 계획중인데 지금 맘 같아서는 더 일찍 떠나고 싶군요.

 

 

 

신나고 즐겁게.. 그리고 항상 안전을 생각하며.. 무복 했습니다.

 

420Km 주행.

'R1200RT' 카테고리의 다른 글

505번 지방도와 말티재  (0) 2022.04.10
R엔진에서 다시 K엔진으로  (0) 2022.04.04
꽃샘추위 만끽한 하루(전주, 휴카페138)  (0) 2022.03.20
운문댐 패닝샷  (0) 2022.03.10
라이더의 성지, 운문댐을 가다  (0) 2022.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