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기간에 접어들었습니다.
일요일 새벽까지 비가 내렸고 이내 해가뜨더니 정오 이후에는 딱 달리기 좋은 날씨가 되더군요.
솔직히 더웠죠 ㅋㅋㅋ
이제는 시간이 나더라도 특별한 목적이 없으면 갈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그만큼 많이 다녔고, 열정도 조금 식은듯하고...
철이 드는게 아니라 나이가 들었다는 생각이 아주 지배적이에요.
암튼 한바리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생각에 생각을 짜낸곳은 남해였어요.
중마동과 제철을 빠져나와 남해로 접어들고..
빠른길로 송정해수욕장을 지나 도착한 곳은..
설리스카이워크입니다.
끝부분에 그네가 있는데 쳐다만 봐도 아찔하군요.
다도해 풍경이 좋구요.
남해의 굽이진 해안도로를 달리는데
비가 많이 내렸던터라 기슭에서 흘려내려오는 물줄기가 노면을 지나는 부분이 꽤 많아요.
장마 기간 중 라이딩을 할때는 항상 기억하고 주의해야합니다.
독일마을을 통과하는 중에 한무리의 투어팀을 발견하고..
주행중 촬영 신공을 발휘해봅니다 ㅋ
이왕 나왔으니 커피도 한잔 했구요. 더운 여름 라이딩때는 쉬는 시간이 아주 좋군요.
주유하고 배알도 인근을 지나 복귀합니다. 190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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