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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800GT

코너 어엇~다 투어

by 와인딩러버 2021. 3. 28.

 

일요일 새벽까지 비가 내려 이번주 투어에 대한 확신이 없었어요.

 

헌데 어젯밤 인걸이한테서 간만에 일요일 투어에 출동한다는 연락이 오고..

(참고로 네이버 바이크카페 대문사진에 인걸이 부자 사진이 걸려 있어요^^)

 

시즌인 만큼 여건이 되면 바이크에 오르는게 인지상정 ㅎ

 

그렇게 호수공원에는 6대의 바이크가 모였어요.

 

 

 

오랜만에 보는 중매라이더를 따라서 스로틀을 비들어줍니다.

 

함양에서 점심을 먹기로해서 북쪽으로 향하는데..

 

구례 인근을 지날때는 벗꽃잎이 흩날려 기분이 업 되는 것도 잠시..

 

즐거운 코너를 선사해주는 여원재는 노면이 젖어있어서 조심조심..

 

인월면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이슬비를 가르며 함양으로 이어진 내리막 코너길도 조심조심.. 오늘 좀 쎄~ 한데? ㅋ

 

함양의 맛집에 도착합니다.

 

 

 

오래된 식당 안채가 참 정겨웠어요.

 

 

 

두툼한 양지살이 많이들어있는 국밥으로 몸을 녹입니다.

 

 

 

점심을 먹고나서도 날은 여전히 찌뿌둥.. 비가 올랑말랑.. 바쁠것 없으니 커피마시고 가야죠.

 

 

 

F800R을 타고온 중매라이더, 그리고 F900R을 박스내린 상운씨.

 

F계열 바이크가 세대나 있으니 기분이 므흣~ 합니다 ㅋ

 

 

 

이번에 처음 만난 엑샬 오너 태성은 과장님께 물티슈 청소법 습득중 ㅋㅋ

 

 

 

빗속으로 우리를 안내한 중매라이더 도찰 ㅋㅋ 간만에 로드에서 해방되 뒤에서 타니 영 좋구만^^

 

 

항상 로드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여야합니다. 암요~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면서 날이 풀리기를 기대해봅니다.

 

 

 

다음 목적지는 운곡리 은행나무길을 지나 육십령을 넘게되구요. 재미진 코너를 기대해 보건만..

 

 

 

내리는 이슬비를 원망할 수도 없고.. 젖은 노면의 육십령 코너를 직진구간인것 마냥 지나갑니다 ㅋㅋ

 

코너가 제일 무서웠어요 ㅋ

 

논개 생가지에서 쉬어갑니다.

 

 

 

안개 걸린 산자락이 주는 풍경이 즐겁게 달리지 못한 것에 대한 보상이라도 해 주는것 같군요.

 

 

 

이때 시간이 13시30분 경인데.. 재영씨와 인재형님이 합류하겠다고..

 

오수면의 카페에서 만나기로 하구요.

 

중매라이더는 우리를 비행기재로 인도합니다.

 

"그래, 비행기재를 즐겁게 달리면 지금까지의 아쉬움은 다 털어버릴 수 있어" 라는 생각을 잠시했지만..

 

고도가 높은 산은 여지없이 안개와 젖은 노면이 투어팀을 맞이해주었죠.

 

그리고 재작년 산사태의 생채기를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비포장 구간이 있어요)

 

오수면에 도착해서야 그렇게 고대하던 마른노면과 만나게 됩니다.

 

 

 

태성 형님의 뒷타야가 심각하네요.. 차 한잔 한 후에 바로 복귀하시고..

 

최후의 필살기는 와리가리 주행, 아시죠? ㅋ

 

 

 

조금있으니 열심히 쏘고 오신 두분이 합류^^ 역시 함께 달리면 쵸큼 더 재밌습니다.

 

 

 

이제 즐겁게 달려보자규~

 

 

순창, 옥과, 서재필 기념공원을 지나 낙안으로 향하던 중 포토타임.

 

 

 

아따~ 찍사 라인 보소 ㅋ

 

 

여원재, 육십령, 비행기재.. 오늘 그곳의 코너는 없었습니다. 코너 어엇~다(영구버전) ㅋㅋ

 

그래도 가는 거리마다 벗꽃의 환영을 받으며 즐겁게 달린 투어였습니다.

 

350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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