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이란 취미를 오래 하다보면 단순히 타는것에서 시작해 어떤 방향으로던지 진화를 하게 됩니다.
저의 경우 그 진화를 살펴보면
솔투 -> 그룹 투어 -> 장거리투어 -> 박투어 등..
서킷이나 오프로드에는 관심이 없고 최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바로 모토캠핑입니다.
예전부터 모토캠핑을 즐긴 사람들은 많았지만 저에게는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죠.
가장 큰 이유는 적재량의 증가로 인해 라이딩의 재미가 떨어진다는 것과
캠핑의 불편함을 기억하기 때문이에요. 물론 그 불편함이 즐거움이기도 하지만요..
낯선 동네에서 밤과 아침을 맞이하고
바로 거기서 부터 다음 여정을 이어간다는 생각이 마음을 움직였고...
모캠에 도전해보고자 몇가지 필요한 장비를 구입했습니다.
로티캠프 라브 텐트와 보유중이던 아크틱폴캐슬 자충매트리스
텐트를 구입할때 많은 고민을 했죠.
가격과 상품성을 모두 만족시켜야 하니까요.
힐맨 클라우드에 견줄만한 제품을 고르다가 전실이 있는 라브로 결정하구요. 가격은 비슷합니다.
매트리스는 발포식, 에어매트가 저렴한 제품이 많지만, 집에 있는거 쓰기로 했어요 ^^;;
침낭도 기존에 있던것들이에요. 코베아 것은 베게로 활용예정인데 자다 추우면 본래 기능으로다..
마눌님 백팩킹용으로 사둔 헬리녹스 체어, 그리고 만원대의 미니테이블.
가스렌턴이있지만 충전식 LED 렌턴이 눈에들어와 구입한 네이처하이크 문라이트.
미니 삼각대가 딸려오고 보조배터리 기능도 해줍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미니 후라이팬.. 야외에서 고기 먹어줘야죠 ㅋ
휴브텍 스토브, 코펠류, 기타 등 기존 보유품목.
이외에도 미니 쿨러백, 카메라 삼각대도 챙겨둘까 합니다.
다들 모여서 한 컷
그리고 팩킹을 도와줄 F800GT의 3박스.. 자충매트같이 긴 것은 뒷자리에 웨빙스트랩으로 고정하죠.
시작이 반이라고 했던가요.
올해가 가기전에.. 아니, 많이 추워지기 전에 새로운 바이크 라이프를 경험해 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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