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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포스팅

모하비 연료필터 카트리지 교환(2020.04.25)

by 와인딩러버 2020. 5. 10.


오래된 중고차는 과거의 정비이력을 알 수가 없기에 기본적인 소모품을 교환해주는 것이 정석입니다.


그 마저 과잉정비로 신경이 쓰인다면 소모품의 상태로 교체시기를 어느정도 예측할 수는 있습니다.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에어크리너 상태가 별로여서 엔진오일 교환을 했구요,


에어컨 필터도 너무 오염이 심해서 자가로 교환을 해줬습니다.


20만Km를 주행했으니 겉밸트와 워터펌프 등도 체크해 봐야하는데,


겉밸트 안쪽의 갈라짐 현상이 없으므로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네요 ㅎㅎ


미션오일은 누유가 진행중이니 조만간 교환하려 합니다.


또 하나, 디젤차의 중요한 부분이 바로 연료필터죠. 공구 챙겨 지하주차장에서 작업을 합니다.


커넥터 세개와 연료라인을 분리하고 필터 브라켓 볼트를 풀어 앗세이를 꺼냈어요.






커넥터 분리도 애를 좀 먹었구 분리된 수분센서 커넥터를 원형 브라켓에서 빼낼때도 힘들더군요.


작업공간이 좁아요 ㅠ






기존 연료는 오일 드레인통에 담고 바이스 플라이어와 오일필터렌치를 이용해 카트리지를 분리하고


모비스에서 16,000원에 구입한 새것으로 체결해 줍니다.





바이크 정비시 이용하던 장비들이 있으니 참 좋군요.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시동 온, 5초 정도 경과 후 오프.. 이것을 12번 정도 시전하니 일발 시동이 되구요.


연료 누수 확인하고 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유투버들이 올린 영상때문에 자가정비 실력도 늘어가는군요 ㅋㅋ







힘들었지만 퇴근 후 작업해가며 이틀에 걸쳐 썬팅도 했고,


가족과 와온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에서 고기도 궈 먹고, 내친김에 나홀로 차박도 해봤구요..


실내 공간이 넓긴하지만 잠은 편히 자지 못했어요. 새벽에 쉬야하러 나오기가 엄청 귀찮았다는 ㅋㅋㅋ




스포티지로는 체험하기 힘든 경험들을 맛보고 있습니다.


모하비.. 한번 타볼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