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용하고 있는 풀페이스 헬멧의 사용기를 올려봅니다.
가성비를 외치는 홍진의 두 모델.
플레그쉽의 가성비 알파텐.
엔트리급의 가성비 CL-ST.
급이 다른 두 모델이지만 가성비라는 공통점(?)이 존재하기에..
알파텐 실측 무게는 1,480g.
CL-ST가 약 120g 정도 더 무겁습니다.
CL-ST를 착용하고 하루 700Km 정도를 달려도 목이 피곤한 느낌은 많지 않은데
알파텐은 그보다 훨씬 가벼우니 비싼 값을 하는거죠.
왼쪽의 알파텐 플러스(오스틴) 헬멧은 M사이즈, 오른쪽의 CL-ST(솔리드) 헬멧은 L사이즈.
외관을 보면 사진상이나 실제로나 쉘의 크기는 거의 비슷합니다.
상부의 에어덕트가 알파텐은 다이얼식으로 양쪽에 자리하고 있고,
CL-ST는 정수리쪽에 위치해있습니다.
통풍에 있어서는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알파텐은 전면부를 개방한 상태에서 저속주행만으로도 쉴드의 김서림이 없어집니다.
또한 상부의 에어덕트를 열어주면 시원한 공기가 머리를 스치는 느낌도 있구요.
반면 CL-ST는 덕트의 성능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기능이 약합니다.
CL-ST의 상부 에어덕트로 인해 위쪽으로 높은 느낌이며
턱부분은 앞쪽으로 조금더 가는 느낌을 줍니다.
위에서 본 모습도 별다른 차이점이 없는듯..
알파텐의 후면 에어덕트의 마감이 불룩 튀어나왔군요.
측면의 모습은 알파텐이 더 작아보입니다.
역시 CL-ST의 턱 부분이 많이 부각되네요.
알파텐의 쉴드.
중앙부분에 잠금장치가 마련되었습니다.
엄지로 턱부분을 지지하고 검지와 중지로 경사진 부분을 잡고 쓰러내리면 딱 소리와 함께 쉴드가 잠기죠.
사진은 약간 열린상태인데 쉴드 중앙의 아래로 꺽인 부분을 살짝만 위로 밀어주면 저 상태가 됩니다.
좋은 기능을 갖춘 부분이지만 쉴드의 무게를 늘리는 주된 요인이죠.
CL-ST 쉴드의 잠금장치.
아래쪽으로 누르면 잠깁니다.
하지만 잠그지 않고 고속으로 주행해도 쉴드는 열리지 않습니다.
스모크 쉴드에는 핀락을 설치할 수도 있구요.
CL-ST의 쉴드 손잡이.
저부분을 살짝 위로 올리면 추운날 김서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에어덕트보다 효과는 10배정도..
착용감은 알파텐을 따라올 수 없죠.
볼에 닷는 내피의 촉감이 정말 부드럽습니다.
CL-ST는 노멀한 수준.
알파텐은 헬멧을 벗을때 귀쪽의 통증을 유발합니다.
어느정도 사용감이 있어 내피도 적당히 들어간 상황인데
CL-ST는 약간 작게 나온게 맞는듯 싶습니다.
알파텐 M이 정 사이즈라면 CL-ST L은 M과 L의 중간정도.
풍절음은 개인차가 있는것 같아요.
저의 경우 알파텐이 조금더 조용한듯한테 큰 차이는 모르겠습니다.
쉴드 교체도 아주 쉽고 내피분리도 공통이며, 친커튼도 기본 사양입니다.
알파텐의 친커튼은 세군데의 체결부가 있는데 많이 사용하다보면 벗을때 체결부 하나가 빠지기도 하구요.
CL-ST의 친거튼은 전체적으로 삽입되어있어 사용시 잘 고정되어 있습니다.
코마개도 준비되어있지만 취향상 떼고 다닙니다.
CL-ST의 코마게는 비정상적으로 커요.
턱끈은 D링과 원터치 클립식이네요.
귀차니즘에 빠진 라이더라면 클립식이 짱이죠.
단점 보다 장점이 많은 두 헬멧..
어떤 모델을 선택해도 후회는 없을듯..
가격적인 부분은
CL-ST가 너무 합리적인데 반해 알파텐은 조금더 저렴해도 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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