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아침입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합니다.
강원도 박투어 출발전에 타이어를 더 써주고 교환해야하니 한바리 나서봅니다.
그런데 갈곳이 마땅치 않아요.
인근의 동,서,남,북 모든곳이 머리속에 섬세하게 그려지기에 목적지를 고민하다보면
굳이 나가야 하나 하며 원점으로 돌아오기도 하죠.
제일 만만한 화개장터를 다녀오기로 하고 7시 넘어 출발합니다.
4차선 직빨도 있고, 섬진강을 따라 달리는 맛도 있고, 진상면으로 넘어오는 탄치재에서 와인딩도 느낄 수 있으니
가성비 좋은 루트죠 ㅋㅋㅋ
구례구역 인근의 뷰포인트에서 잠시 정차하고..
아침 안개가 남아있어요. 쉴드도 약간 젖어옵니다.
이 좋은 풍경을 보며 헬멧을 벗을 수 없었던 이유는?
굵은 초파리들이 제 얼굴 앞에서 떠나질 않았기 때문이죠. 흐미~ 쩜만한것들이 ㅋㅋ
산을 휘감고있는 안개가 신비스럽기까지 합니다.
화개장터에 도착해 커피 타임~~
조금 쉬다 보니 로드싸이클 타시는 분들이 우르르 몰려와 벤치를 점령하고..
그들의 최신형 싸이클이나 제 바이크나 가격대가 비슷해 보이는군요.
그래도 오토바이가 더 있어보이죠? 덩치도 크고, 소리도 나고 ㅋㅋㅋ
뒷 타이어 깔끔하게 쓰고 센터로..
다음주에는 앞타이어 교환하러 와야합니다 ㅋㅋ
100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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