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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R600

단양 박투어 1부(2018.06.23)

by 와인딩러버 2018. 6. 24.


박투어 계획을 세운지 한달 하고도 절반이 지났습니다.

개인 사정과 날씨로 인해 한주, 또 한주 미뤄졌지요.

본격적인 장마를 며칠 앞두고서 드디어 출발을 하게됩니다.

사진을 천천히 보면서 그 시간으로 돌아가 봅니다.


1시20분 투어 인증샷으로 긴 여정이 시작됩니다.

어쩌다 보니 독수리 5형제군요 ㅋㅋ





남원에서 부터 2차선 도로를 이용해 무릉고개와 논개 생가 앞을 지나 육십령 휴게소에서 쉬어갑니다.





넓은 사이드 박스를 달고 투어를 나서보니 공기저항도 크고 기울기도 둔합니다.





아이스께기로 잠시 몸을 냉각시키구요.





무주나 영동을 갈때 자주 이용하던 19번 국도를 타지 않고 월성군립공원길을 처음으로 달려보는데요..

순간 여기가 강원도인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깊은 산세를 달리게 됩니다.

신풍령(빼재)을 넘기전에 주유하고 갑니다.






열심히 달려 민주지산 도마령에 다다릅니다.





구름과자로 니코틴 파워 업!!

단양에서 저녁시간을 여유있게 보내자는 도현 형님..





오늘의 예상 주행거리는 500Km 정도이고 최종 목적지도 단양이므로 충분히 여유가 있습니다.

지난해 양양까지 갈때 산중 밤바리의 기억이 새삼 나는군요.





다음 정차는 안구 정화에 탁월한 월류봉입니다.






용원이 바지가 땀으로 다 젖은것 같이 보이네요 ㅋㅋㅋ





갈길이 아직 많이 남았으니 또 열심히 달립니다.

문경의 농암면을 향해 가던 중 주유하고 갑니다.





한적한 시골풍경 그대롭니다.





용원이의 라지에이터에 붙은 나뭇잎을 떼 줍니다.

냉각효과가 떨어져 바이크가 무지 안나갔을텐데 ㅋㅋ






상쾌한 피톤치드 향을 흠뻑 마시며 이화령 고개를 오릅니다.

빠르게 달리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오르막 와인딩입니다.

우측으로 굵은 가로수들이 심어져 있고 그들을 지나쳐 바라보면 문경세재를 품은 조령산이 눈에 들어옵니다.

세분은 당 보충을 위해 바로 휴게소 앞으로 가는 바람에 과장님만 인증샷..





한장 더 찍어드립니다.




저도 한장 ㅎ





거대한 산자락 사이로 문명을 이어주는 젖줄을 잠시 바라봅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이화령의 녹음도 지긋이 쳐다 보구요.





벌써들 지쳐갑니다. ㅋㅋ    지난주 장거리 투어로 트레이닝을 했다지만 피로감은 어쩔 수 없네요.





빨리 단양에 가서 만찬을 즐기고 싶다는 도현 형님..

오늘도 고프로 촬영으로 수고하고 계시지요.





본격적인 충주호의 와인딩이 시작됩니다.

조금도 쉴 틈을 주지 않는 구간이에요.

청풍대교를 지나 바로 우회전..

계속되는 코너에 마지막 체력을 쏟아 붙습니다.


옥순대교에서 잠시 정차.  용원이가 바라보는 곳은..





이런 풍경이구요.





좌측으로는 단양 8경 중 하나인 옥순봉을 감상할 수 있어요.





엄청난 숏와인딩에 다들 지쳤습니다. 포토타임때만 스마일 ㅋㅋ





이끼터널을 지나 오늘의 목적지인 단양에 도착합니다.

숙소부터 잡고, 깔끔하게 씻고 나오셨어요 ^^





단양 구경시장을 잠시 어슬렁 거리다 발견한 고기집.

오늘의 만찬 장소입니다.





내일도 열심히 달려야 하니 소고기로 단백질 보충.





연국형님 표 소맥으로 건배~   그렇게 단양에서의 첫날밤을 보냅니다.




430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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