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 자세한 리콜 내용을 알게 되고, 4일만에 수리를 받으러 광주로 향합니다.
예약시간이 오후 1시여서 매장 근처의 김밥집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구요..
인도의 나무 그늘에 주차를 하고 싶지만..
인도 주행이 불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니 주차도 신경써서 ㅋㅋ
처음 들려보는 모토라드 광주
이쁜 여직원이 타준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하면서 뚤레뚤레..
슈퍼스포츠 바이크와 한쌍을 이루는 미니바이크가 눈에 들어옵니다.
8,000rpm 이 안되는데 속도는 246Km/h이라.. 400Km/h까지 나가겠는데요 ㅋ
가는 사포로 갈아놓은것 같은 R nine T의 연료탱크커버
XR보다 잘생긴 R1200RS
반드시 텐덤을 해야만 할 것 같은 K1600GTL
관심없는 우주명차는 사진도 이쁘게 안찍혔군요.
바이크 수리하는 것을 보고 싶었지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출입이 제한됩니다.
작업중인 애마가 보이는군요.
다시 매장으로 들어와 카다로그를 살펴보는데..
RT의 연비가 생각보다 좋아보입니다. 120Km/h 정속주행에 리터당 18.9Km
두시간 정도 지나 리콜 수리가 완료되었습니다.
제 바이크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친절 하게 응대해주셨습니다.
개선된 리어 휠 플렌지와, 연료펌프 계통도 앗세이로 교환 받았어요 ㅎㅎ
출고 후 광주시내를 빠져나오는데..
오일이라도 교환한것 처럼 주행 느낌이 부드럽습니다. 기분탓이겠죠? ㅎㅎ
리콜이라 함은 제조사가 귀책사유를 인정하여 필요한 조치를 받는건데요.
12년이 지난 오토바이를 무상으로 수리를 받고나니
당연한 애프터서비스를 받은것이지만, BMW모토라드에 고마운 마음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아울러 매장의 어떤 바이크보다 제 K1200S가 매력넘치는 바이크임에 틀림없구요. ㅋ
왔던길로 보드랍게 달려 복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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