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반도의 동쪽 둘러보기
월요일이 개천절 휴일로 인해 3일 연속 연휴인데 계속 비소식이 있습니다.
이럴땐 정말 절망적이죠..
그러던 중 일요일 새벽에 비가 그치고, 도로도 일찍 마른것을 확인하고 라이딩에 나섭니다.
습도가 있는지라 4차로 위주의 짧은 투어를 진행합니다. 고흥으로 GO GO!!
과역에서 2차선으로 빠져나와 달리던 중..
팔영산의 봉우리들이 구름에 가렸습니다.
고흥 영남면과 여수 적금도를 잇는 연륙교 공사현장에 도착합니다.
완공이 되면 또 하나의 멋진 드라이브 코스가 만들어지겠군요.
마치 남해와 삼천포를 연결한 연륙교 처럼요.
현수교 아래 부분으로 내려가 봅니다.
조그마한 해수욕장도 있어요.
나들이 나온 가족도 보이고..
해안 도로를 따라 조금 더 가면 우주발사 전망대에 도착할 수 있지요.
여기서 내려다 보이는 풍광이 무척 수려합니다.
사진상으로 표현이 안되지만 해수욕장의 잔잔한 파도가 들어왔다 나가며 만들어지는 하얀 포말층이 인상적이에요..
비는 오지않지만 하늘이 흐릿흐릿..
평온한 고흥반도의 도로를 저공 비행하듯 미끄러져 나갑니다.
해창만 간척지에서 포토타임.
고흥읍에서 다시 4차로로 진입..
과역 인근의 휴게소에서 주유도 하고 쉬어갑니다.
혼자 나온 짧은 투어지만 여유가 있어 좋네요.
음료는 마시지 않았어요. 순천 복귀해서 마셔야 될 상황이 예측되기에 ㅎㅎ
순천만 정원입구 즈음에서 복귀샷을 남깁니다.
순천만 정원 주차장의 차들이 중고매매단지를 방불케 합니다.
많이들 나오셨네요.
내일 새벽에 비소식이 있던데 오늘 라이딩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내일도 도로여건이 좋으면 또 한번 달려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