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ZS1000
신코 F010 & R016
와인딩러버
2016. 1. 8. 18:01
프론트와 리어타이어가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동시 교체 시기를 맞았습니다.
지갑 사정이 넉넉치 않은 헝그리라이더의 선택은 국산 신코타이어.
과거 F016을 사용해봤지만
어느 시점 이상부터 급격하게 닳아버린 사이드로 인해 다시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에 비하면 종전에 사용했던 에이본의 VP2 SPORT는 정말 만족스럽다는거.
011을 사용하려 했건만 거래처의 재고가 없어 부득이 010으로 장착합니다.
하이그립 타이어로 앞쪽에 많이 사용되지만,
저는 더 나은 그립력보다는 노멀한 그립력에 마일리지를 추구하기에, 아마 011 정도로도 충분히 만족했을 겁니다.
과연 5,000Km 주행이 가능할지.. 두고 보겠습니다.
리어는 종전에 사용했던 016 입니다.
아래 사진은 7,200Km 주행한 016.
깔끔하게 잘 썼어요.
타이어가 무겁긴 하지만 큰 불만없이 잘 달려줘서 다시 이용합니다.
F010의 주행감각은 이질감이 없지않네요.
장착후 저속으로 주행하며 바이크를 좌우로 기울여보니
초반에는 쉽게 누우려 하지 않고 버티려 하고
어느 시점을 넘으니 의도와는 달리 확 눞여지는 느낌이랄까...
썩 좋은 느낌은 아닙니다.
하지만 몸은 곧 적응하겠죠.
헝그리라이더는 외부 변화에 쉽게 적응해야합니다 ㅋㅋ
주머니는 가벼워졌지만 맘 편히 어디라도 달릴 수 있다는 안도감이 대신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