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800GT

용담 섬바위 모토캠핑 둘째날

와인딩러버 2020. 10. 11. 17:31

 

잠자리가 불편하진 않았는데 온몸이 뻐근합니다.

 

자는 도중 잠깐 의식이 돌아올때는

 

흐르는 강물소리와 풀벌레 소리를 자장가 삼아 다시 잠을 청했구요.

 

부풀려진 방광을 해소하기 위해 밖으로 나와보니..

 

 

물안개 가득한 섬바위가 신비롭습니다

 

 

오도방 잘있나 봐주고..

 

 

날벌레로 코팅 된 쉴드에는 물티슈 팩을 해 줍니다.

 

 

자~ 럭셔리 아메리칸 스퇄 브렉퍼스트를 준비하고..

 

 

텐트에 앉은채로 조식을 대접받는 과장님 ㅋ

 

 

시간이 지나니 빠르게 겆히는 안개.. 그리고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네요.

 

 

철수할 때는 요런것도 한 컷 해줘야지요잉~~

 

 

오늘의 루트는 세번째 야영 후보지를 들렸다가 라이더들이 자주찾는 무주의 휴카페를 들려보기로..

 

20여분 달렸나? 금산의 무지개다리 옆 노지인데요.

 

 

유명새를 타서 그런지 많은 인파로 붐볐죠. 다시 찾을일은 없을듯..

 

금산 마리면에서 무주로 향하는 37번국도 풍경이 또한번 끝내줍니다.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를 바늘로 꿰매듯이 좌로돌았다 우로돌았다..

 

고속도로를 달린다면 결코 볼 수 없는 풍경들이죠.

 

휴카페를 온 큰 이유는 과장님 관심의 대상인 KTM 1290GT 라는 바이크를 보기 위함이었죠.

 

이 곳 사장님이 그 바이크를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겁나 까칠한 주인집 멍뭉이.. 엄청 짖어대요.. 영업 마인드 꽝이군요 ㅋ

 

 

인테리어 참 예쁘게 해놨네요.

 

 

커피는 과장님이 쏘십니다. 역시 조식을 대접한 보람이 있다니까요 ㅋㅋㅋ

 

 

아쉽지만 바이크는 보질 못했어요. 이 곳 사장님이 타고 라이딩 나갔다는 ㅡ,.ㅡ;;

 

 

대신 BMC카페에서 유명한 한 분을 만났죠.

 

 

아산에서 오신 올해 72세의 정충구 선배님..

 

과거 스케이트 국대 출신에 미국 바이크 횡단, 그리고 K2 등정까지..

 

대단하신 분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또한 무주의 라이더 작가인 박용하씨가 도착하고 촬영 준비를 마치자

 

저는 얼른 바이크 시동을 걸고 할리 부대들 사이에 끼어서 주행 사진도 찍혔답니다 ㅋㅋㅋ

 

 

이번투어의 마지막 경유지인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과장님도 이곳을 한번 와보고 싶었다고 하시네요.

 

주말, 휴일에는 손님들이 정말 많아 30분 이상 대기는 기본입니다.

 

 

메인음식인 해물갈비짬뽕 섭취하구요.

 

 

압록의 편의점에서 마지막 휴식을 하고 15시경 무복합니다.

 

1박과 2일을 함께 한 인증샷 ㅋ

 

첫 모캠을 해보고 느낀점은..

 

예상 했던대로 캠핑과 라이딩을 동시에 맛볼 수 있었죠.

 

야외에서 맞이하는 밤이 주는 묘한 매력이 있어요.

 

그 매력이 중독으로 이어지진 않겠지만요^^

 

또 한번의 잊지 못할 첫 경험을 합니다.

 

이틀간 400Km 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