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루 그리워에서 바라본 하동 풍경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5,000Km를 넘게 주행한 터라 일요일 투어 참여전에 자가로 교환했어요.
관을 통해 쫄쫄쫄 빠지는 특성상 1시간30여분 정도를 소비하고 10시 남짓 호수공원에 나왔습니다.
세분이 나와 계시네요.
점심을 남원 추어탕으로 정하고 하동방면으로 출발합니다.
새로난 2번 국도를 이용해 하동 금남의 편의점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생각보다 기온이 낮습니다.
근배 동생이 따뜻한 커피한잔 쏩니다.
인상 좋은 연국형님^^
하동인근은 매화꽃 축제로 인해 차량 통행이 많은 지라 루트를 변경합니다.
오랜만에 완사에서 점심을 하기로..
시간이 여유있으니 양보면을 지나 횡천으로 향하다, 북천으로 가는 재를 넘고, 다시 곤양으로 이어지는 재를 넘습니다.
사천시 곤명면의 완사에 도착해 주유부터 합니다.
맛점 해야지요 ㅎ
육회 비빔밥과
국밥으로 식사를 하고..
이곳에서 북귀길은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진양호를 따라 남사예담촌 앞을 지나 시천, 거림, 하동으로..
초보 라이더 탈피를 위해 빡세게(?) 라이딩 중인 근배^^
뷰 포인트에서 한컷씩 해드립니다.
나도 한번 출연해 보즈~아 ㅋㅋ
시천면의 외각을 지나는데 햇살을 받고 있는 밤머리재를 배경으로 또 한컷.
삼신봉 터널을 지나 노면 좋았던 내리막 코너들을 열심히 섭렵하고 하동호에서 휴식.
앞 타이어가 거진 닳아져 조심 라이딩 중인 연국형님..
그립력 좋고 마일리지도 좋으며 값도 싼 타이어는 정녕 없단 말인가..
카페에서 차 한잔을 하기 위해 하동을 관통하는데 밀려든 차들이 어마어마 합니다.
이내 산마루 그리워에 도착하고..
멋진 하동의 풍경을 담아봅니다.
눌린 머리카락들 사이로 몇몇은 존재감을 들어내는 ㅋㅋ
눈이 시원해지면 마음도 시원해 지나 봅니다.
근배가 쿨하게 또한번 차를 삽니다.
오미자차와 보이차 맛나게 마셨다 ^^
두리뭉실한 박투어 계획을 얘기하며 한참동안 시간을 보내다 복귀합니다.
여유있게 달린 거리는 220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