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200S

대둔산은 반환점에 불가했던 행복한 여정

와인딩러버 2017. 9. 24. 23:37


미세먼지로 하늘이 그닥 맑지 않은 일요일 아침입니다.


대둔산 투어 공지에 응해주신 8명의 라이더와 함께 달릴 생각에 즐거워하며 호수공원에 도착.


변재영씨가 1빠로 도착해 있군요.





이어 영일씨가 도착하구요. 그러고 보니 먼저 도착한 세명은 모두 토끼띠에요 ^^





Xmax는 두고 오시라는 청을 받아주신 과장님





교환한지 얼마 안 된 새타이어에 지렁이를 키우시는군요.





650GT라이더 인걸이도 도착.






오랜만에 얼굴보는 용원이 동생.





경남 배네골투어를 함께 다녀온 이후로 처음 탄다는 채윤이..

오토바이 거미줄 제거하러 나왔답니다 ㅋㅋ





든든한 베테랑 도현형님





오늘의 여정을 함께할 8명의 라이더가 대둔산을 향해 출발합니다.





안전 거리를 두며 제 뒤이어 달리는 재영씨..    이때가 참 편하고 좋았는데 말이죠 ㅋ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있겠습니까..

고달(고산)재를 시원하게 넘어서 동남원IC 부근의 휴게소에서 쉬어갑니다.









형님 모습이 뭔가 범인을 쫏는 수사관 같은 느낌이에요 ㅎㅎ





장수에서 오신 한진규 형님.

카페에 공지를 보고 합류했는데.. ㅠㅠ

출발하자 마자 이별이 될 줄이야..  이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급한 전화를 받고 바로 복귀길에 오른 영일씨..   칭구야~  아쉽데이~





다시 출발준비를 하고...





서구이재를 넘습니다.





정말 풍경이 좋은 곳인데 이노무 미쉐먼지 때매..





위풍당당 인걸이..  650GT로도 빠르게 잘 달려요.





구름과자를 잡수는 도연형님은..

검은 가죽재킷이 진짜 형사 같은 느낌입니다.  80년대 형사^^





서구이재가 처음이라는 재영씨





좋은곳에 왔으니 셀카도 한방해주고..





싱글벙글 과장님





여그가 어딘고 하니..

진안을 지나 용담댐의 서쪽을 따라 올라가는 도로이지요.

용원 동생이 똥꼬를 찔러대는 바람에 페이스가 빨라지네요 ㅋ





좋은 곳을 달리니 기록도 남겨야지요.





열심히 달려 점심을 먹을 식당에 도착합니다.





금산 인삼엑스포로 인해 도로에 차들이 엄청났죠.





맛나게 먹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글고보니 채윤이 사진이 별루 없구낭..





깔끔한 육수의 곰탕 맛나게 잘먹구요.





물수건 재사용해서 쉴드도 깨끗이 ㅎ





도로의 차들이 많았지만 우리의 바이크들은 잘만 달렸습니다.





인삼탑 앞에서 인증샷





머지않아 대둔산휴게소에 도착합니다.






바이크들이 많이 보여요.





인걸이가 즐겁다는 말을 전하네요.  그리 말해주니 투어루트 고민한 보람이 있네..





왕년의 스포츠투어러 VFR800도 볼 수 있었어요.





저 바위가 참 볼만한데.. 또한번 미세먼지를 원망해봅니다.





휴게소의 기름값이 솔찬해서 내려오다 주유소에 들립니다.





모래재로 향하기 위해 대아저수지를 가로지르구요





이곳도 라이딩 하기에 참 좋더군요.





꾸불꾸불 모래재의 오르막을 넘어 정차





도형 형님이 아이스케끼를 쏘시네요.

"음~  범인은 어디있지?" ㅋㅋ

포스가 대단하십니다.





오늘따라 기분 좋아보이는 과장님^^   여기 돌계단에 앉아 졸업사진같은 단체사진도 찍었어요.





인상 좋아보이는 재영씨..  동안 이시군요..





650cc의 배기량을 가진 스쿠터지만 2차선 국도에서는 거침없이 달려준 인걸이..  잠시 애기 생각?





속이 않좋은지 화장실에서 오랜시간을 보낸 채윤..





퍼 온 단체사진 ㅋ





내려오다 진안의 메타길에서 사진도 남깁니다.






관촌, 임실, 동계를 지나 순창으로 향하던중..






뒤따르는 용원이와의 호흡도 좋았어요.  제가 통신장비가 없기때문에 수신호로다가 ^^





650GT로 고개 숙여 달리면 이런 뷰가 보이겠군요.





옥과를 지나 마지막 먹이를 주고..





주암 미니스톱에서 마지막 휴식을 합니다.





범인 잡고 오신 도현형님..    어디가서 형사라고 구라치셔도 ㅋㅋ





함께 달려서 즐거웠어..  내 부은 똥꼬는 삼사일 갈거야 ㅋㅋㅋ





셀카로 마무리 샷을 하고 자유 복귀합니다.





투어가 항상 즐겁기만 하겠습니까.. 만은

오늘은 참 즐거운 투어였습니다.. 라고 자화자찬 해봅니다 ^^

과거보다는 현재가 중요하고, 현재보다는 미래가 중요하다지만

정말 중요한건 지금 이 순간이라고 합니다.

제 바이크 라이프의 봄날도 바로 지금이라고 확신합니다.

 

투어거리는 430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