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계곡 바리
폭염 가득한 토요일 오후..
짧은 라이딩도 하고 계곡에 몸도 담궈보자는 취지로다 호수공원으로 나왔습니다.
채윤이가 센터에서 바이크를 빼지 못해 비위즈를 타고 왔네요. -.-;;
1000cc 이상 차이나는 배기량 이지만 함께 잘 달려봐야겠죠 ㅎㅎ
과장님도 Xmax로 나왔구요.
이리하여 매뉴얼과 스쿠터의 조합으로 추울~발
목적지는 진상 어치의 백학동 계곡..
청소골을 지나 구례 간전을 통과해서 섬진강을 따라 남쪽으로 달립니다.
다압면의 매화 마을을 지나 그늘을 있는 곳에서 쉬어요.
슬렁슬렁 달리니 채윤이의 비위즈도 금새 도착..
Xmax의 스마트키 시스템.
제가 소유한 네발이도 키를 사용해 시동을 거는데... 부럽습니다.. 쩝..
무더운 날씨지만 습도가 높지 않아서 그런지 그늘에서는 시원해요.
수어댐의 물줄기를 따라 도로 끝까지 달려 깔끔하게 주차하고..
시원한 계곡으로 향합니다.
물 맑고 시원하기로 유명한 곳인데..
사람도 많고 물이 맑지 않습니다. 연국 형님이랑 잠시 첨벙거리다 휴식..
잠시 더위를 잊습니다.
과장님은 발도 안담그시고..
계곡에서 내려오다 쉼터에서 채윤이가 사온 커피를 마셔요.
몬스터는 오른편 뷰가 멋지다고 연국형님은 깨알 홍보를 합니다.
색상 매치가 좋은 과장님의 디카와 블루투스 스피커..
건스 앤 로지스의 노래를 감상하며 얘기 꽃을 피웁니다.
예상치 못한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라 라이딩의 즐거움이 덜하네요.
내일 투어를 기약하며 작별인사를 합니다.